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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

첫 도전 내맘대로 ~ 호박 식혜 만들기 (가스렌지로)

by 초록이 초록이일상 2020. 2. 18.

몇주전에 사둔 작은 호박을 보면서

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 하다가

뜬금없이 호박 식혜를 만들어겠다는 생각이 두둥 !

 

마트가서 엿기름 500g짜리 하나사서 면포에 냅다 붓고

불리지도 않고 --  바로 찬 물에서 - 0  - 물 뽑아냄 - 0 -;;;

(나중에 찾아보니 ㅠㅠ 30분~1시간 불려줘야 한다고)

 

마트에서 산 엿기름 + _ + 이미 부어놓고 마지막에 찍어서 내용물 없네요 (엿기름은 하얀게 많은 게 좋다네요)

 

근데 밥솥이 4인용이라 너무 작아서

밥솥에서 보온해서 만드는 방식 (삭히는)이 아닌

그냥 9리터 곰솥에 -0 -;; 넣고 아주아주 약한 불로 삭히는 과정 선택!

 

밥솥에 들어 갈 만큼의 양은 밥솥에 넣고

나머지는 냄비에 2군대 나눠서 시작 ~!

 

밥솥 만져보고

가스렌지에 올려둔 냄비 온도 체크하면서 ㅋㅋㅋ 비슷하게 만들어 줌

가스렌지에 할 땐 온도가 정말 중요하고

삭힐 땐 절대로 끓이면 안 된다는 글을 기억하고 또 기억

 

암튼

대략 느낌대로 필대로 ~

 

3시간 20분 가량 삭히는 작업을 하는데 밥알이 둥둥 안 떠올라서

설탕을 넣어주니 -_- 밥알 5개가 뜸!! (설탕이 삭히는데 도움을 준다함, 처음부터 넣어줬어야 했는데...)

밥알이 뜨면, 밥알은 모두 건져내서 찬물에 씻어 별도 분리해주고

육수를 끓여야 하는건데 밥알 그대로 - -;; 같이 끓여서 계속 죽처럼 됫던 거 ㅠㅠ

 

이때 밥솥에 있던 것도 그냥 곰솥에 부어버림 -0 -;;

합체!!

 

3시간 20분 가량 아주 약한 불로 (보온중인 거랑 온도 비슷하게 만들어줌) 삭히고 설탕 투하 

화력을 끝까지 키워주고

쪄 둔 호박을 곱게 갈고 (엿기름 육수에 부어줌)

 

9리터 곰솥에 가득 차서

불을 높여도 금방 끓지가 않더라는

 

끓어오르는 시점부터

20분간 팔팔 끓여줌

 

끓이는 도중에 설탕을 더 넣어서

먹어봤었던 식혜의 맛을 떠올리며 간을 맞춤 ㅋㅋㅋ

 

불순물은 걷어줘야

깔끔한 식혜가 된대서 걷어줌 ~~

 

 

20분간 끓이고

불 끔 ~

 

처음 끓일 때
20분간 팔팔 끓이고 난 후

밥을 꼬들꼬들하게 했어야 했는데

죽처럼 ㅠㅠ 되더라는 그래서 밥알은 그냥 다 건져냄 -0 -;;

 

밥알 + 육수 비율로 한다던데 

저렇게 할 경우 밥알이 너무 많아서 별로더라는 한 3/1이 나을 듯 ~~

 

 


2번째 만들어봤는데

맛은 괜찮은데

 

가스렌지 불로 2시간 정도 올렸는데 밥알 7알 뜨길래

바로 호박 넣고 마무리 해버림- -;;; 

 

삭히는 과정을 거치는 이유가

졸이는 과정도 있지만

유산균이나 발효균 ???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키기 위한

과정인 거 같은데 ㅋㅋ 나처럼 저렇게 졸속으로 해버리면

그냥 설탕물이 아닌가 

혼자 의문을 가지면서 만듬 --;;

 

설탕물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니

의심이 생기고 잘 안 먹게 됨

 

하지만 이 글을 적으면서 먹어야겠단 생각이 또 듬 ㅋㅋ

 

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로 하는게 아니라

즉흥적으로 흉내만 내다보니 모냥도 영 ~~

 

자꾸 식혜물이 분리가 됨 ㅋㅋㅋ

 

맛만 있으면 먹어도 상관은 없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왜 분리가 될까

왜 가라앉을까

계속 밥알을 분리 안하고 같이 끓여서 그런 듯 ㅋㅋㅋ

암튼 맛나면 되는거 ~~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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